2022.02.09
210809~211118

내 블로그를 보면 저 사이에 글이 멈춰있어...
이유를 꼽자면 뭐 슬럼프나... 귀찮음이나.. 우울함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이렇게 되었기 때문이지.....
그래서 이때 공스타도 안하고 글도안쓰고 본계도 안들어가고 걍 있던 비계에만 글을 싸재끼는 삶을 살았음... 그래도 이 시기가 입시의 중요한 때니까 지금이라도 기록해보려고 하는중이야.... 채워넣는게.. 좋잔니
걍 저때 싸재낀 글들을 대강 캡쳐만 몇개해왔오^^
진짜 좆같이살았네..라는 감상이 드는건 왜일까
아무튼 시작합니다

8월6일.. 신재현 삽화를 직감하다....
하 나 이때 진짜 6시마다 신재현삽화만을 손꼽아기다렸어

8월10일은 이렇게 살았네용..

그리고 대망의... 8월11일.. 청려삽화가 뜬 날.......
진짜 자습실에서 드러누울뻔했잖니

심장박동 대박이엇오

일러스트 하나하나 빨아먹기

자습실.. 퀀텀관 저녁6시에 입틀어막고 눈물흘리는 여자..본적있니..?

아무튼 진짜 개대박이어서 내 인스타 피드 이지랄이엇어
하 아직도 여운이안가시네 행복해라이놈아...

8월11일의 일기❤

그리고 8월12일..

걍 진짜 하루하루가 똑같았음 좆같다..좆같다의 연속 우울해죽는줄알앗어💧💧💧

그러다가.. 아이패드로 .. 해서는 안될짓을 해버렸고.. 이뒤로 공부하기싫을때마다 자습실에서 패드로 웹소설읽었음 진짜 ㅆㅂ 다시생각해도 미쳤네 이기간에 읽은 소설이 20권은 돼.....

뭐지 이날 뭐나왔었지 아무튼 류청우 늑대어쩌구가나왓어 조류버리고 포유류..제발..ㅎ

와 진짜 나 3수후반부를 데못죽과 함께 보냈었구나
망했으면 진심 데못죽때문이었네....

수능 일주일전에도.. 이랬네... 후.. 사람이 한결같은건 좋은데..

대망의 수능 하루 전.
이렇게 준비물 써놓고 칫솔을 안가져가서 이빨못닦고 수능봄
빡대갈 레전드

수능하루전에도 정신못차렸음 나 이거보니까 반수할 마음이 싹사라졌어 이지랄해놓고 수능 그점수나온게 기적인듯 여기가 제가 갈수있는 최고의대학입니다 유급안당하게 열심히해야지

그리고 수능끝나자마자 올린글..
다행스럽게도 복학하려고 아른거리는게 아니라 자퇴하러 찾아가려고 아른거리는거였답니다^^
입시 해피엔딩임ㅋㅋ

내가 저 기간동안 데못죽이랑 다른웹소설 안봤다면 메이저의대를 갈수있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그전에 우울해서 자살해버렸을거같애^^
걍 뭐 좋은게 좋은거지
저는 오늘 서울대 자퇴하러가야해서 이만 자러감❤

아 이건 걍 웃겨서올리무너무심심해서 데못죽안본친구들한테 해달라했는데 웃겨죽는줄알앗잔니

하여간 내 3수의 절반. 데못죽과 함께했다
그러니까읽어줘
의대가려면 데못죽읽어야됨 필독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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