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5
210525

시발..

오늘도 버스를 눈앞에서 놓쳤다.. 저걸.. 탔었어야했다..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관광버스? 아무튼 그런버스가 쌩 하고 지나가면서 물을 존나 뿌리고갓다 사실 뿌리고간게 아니라 퍼부었다
진찌 머리감고 말리고 고데기하고 나온게 한순간에없어졌다
오늘 주말에 새로 산옷 입고나와서 되게 기분좋았었는데.. 이씨발 걍 다젖어서 좆같아서 집에 들렀다.. 나말고 정류장에 세네명 더잇엇는데 다 물벼락맞고 씨발거리면서 돌아가시더라..
그냥 깨끗한물이었어도 기분좆같았을거같은데 그 길가에 고인.. 개더러운물.
집와서 옷갈아입으려하니까 낙엽이랑 벌레붙어있더라 나진짜 울고싶었어
머리다시감는건 에바여서 그냥 드라이기로 말리고 고데기다시햇다.. 근데 걍 쓸모없는짓이엇음.
아무튼 내가 집돌아가려고 하자마자 그다음 버스가 왔는데 그걸 탔어도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을 상황에 집와버려서.. 버스타면 걍 존나지각이었다..
아빠깨워서 아빠차타고갓다..... 아시발 다시생각해도 울고싶음 가방이랑 신발 빨거야 ㅆㅃ

옷 갈아입고 신발도 갈아신고.. 학원갓다.. 진짜 찝찝해뒤지는줄알앗다..
집가서 슬리퍼 대강닦고 운동화 빨아놓기..
내가 멘탈 좀만 터져잇엇어도 걍 울면서 ㄴ오늘 학원 안간다고했을듯.


오늘석식❤❤ 저 오른쪽 국 되게 푸짐하길래 아씨발개맛잇겟다!!! 햇는데 저기 밑에 면사리 들어잇어서 너무 감동먹어서 눈물낫어. 영양사님들 진짜 천재인가? 이건못참지❤❤❤❤ 엥근데 내가 참은적이있나? 이건못참지가 아니라 항상 못참지 아닌가? 사실어제 급식에 치즈볼남앗는데 이건못참지~~ 하고 홀라당먹었어 걍 뭐든 못참는듯.

아 아침에 옷갈아입으면서 바지갈아입엇는데 되게 쑥들어가는 바지가 있는데 초면인거야.. 나한테.. 이런바지가잇엇나..? 했었는데 껴서 방치해두고잇던바지엿어. 기분존나좋아 살빼는거 너무 뿌듯한데 좆같아 쉬발 목표몸무게까지 한참남았어. 왜그렇게 처먹엇지???? 그땐 그게 행복했겠지뭐 어쩔수없다 등신같은 과거의 나를 현재의 더 성숙한 내가 이해해준다.


나진짜 주말에는 여름맞이 플레이리스트 들을거야 아직도 미리메리크리스마스 겨울ㄷ고백 이런거듣고잇음

낼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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