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 하원 종쳐서 가방들고 집가려하는데 왜 다들.. 공부를 계속하고잇어..?
원래 종 땡 치자마자 바로 미리싸둔 가방들고 벗어나는게 국룰아니엇냐고.
나만 집가는데 진심이냐고. 1빠로 자습실 나가면 뭔가 민망해서.. 약간만 밍기적거리다가 2빠로 나갓음. 1빠로 나가신분은 나보다 더 집가는데 진심이시더라 계단을 세칸씩 뛰어내려오셧어..
아니 이게아니라!! 오늘 공부시간이 개적은이유. 변명시작합니다.
6평 등수도 궁금하고 상담도 쫌 하고싶어서 6교시끗나구 교무실앞에서 기다림 나말고 어떤 여자분도 국어문제집들고.. 기다리고 계셧어..
뭔가 잘못됐다는걸 깨달은건.. 먼저 쌤과 상담하시고 계시던분이 30분째.. 상담을 할때부터였지...
나랑.. 같이기다리시던 분.. 그때부터 한숨을 쉬기 시작하고.. 나도 쪼그려앉고 별 지랄을 다하고.. 서로 눈마주치니까 이 상황이 너무 뻘쭘해서 웃고..(초면임..) 그렇게.. 30분을 더 기다렷다. 아니 기다리다보니까 여태까지 기다린게 너무 아까워서 기다릴수밖에 없었음 이게 그 매몰비용인가 그거냐? 작년에 같은반이엇던분이 지나가면서 몇분기다리셧냐구.. 저 수업끗날때부터 쭉기다렷다고 하시니깐.. 어머..화이팅 하고 자습하러가시더라..
폰 배터리도 없고 그래서.. 어쩌다보니.. 같이 기다리던분과 스몰토크가 시작댐.. 근데 그분이 아 사실 저 삼수생.. 이래서 나는 너무!!! 반가워서 헐저도 삼수생이에요!!!! 이랬고.. 그렇게 삼수생깅들의 공감토크를 햇따... 시발 전국의 모든 n수생 (n>=3) 화이팅.. 재수생은.. 에이 재수는 필수코스아닌가요?
아무튼 그렇게 한 80분을 교무실밖에서 기다렷고 쌤이랑 상담을햇따.
되게 도움되는말을.. 역시나 많이해주셧고.. 대강 요약하자면 지금 잘하구잇으니깐 국어는 지문요약연습 많이하고 수학은.. 틀린거보면 그냥 공부량부족이니깐 더해라.. 으 존나 맞말이라서 뼈맞앗어.
상담끗나고 자습실가는데 학원나갈때 카드태깅해야하는데!!!! 지갑이 없어진겨.. 아니그래서 개당황해ㅛㅓ 이시발 이거뭐야..이랫는데..
뒤에서 원장쌤의 목소리로.. 내 이름부르는 소리가 들렷고.. 알고보니 아까 쪼그려서 기다릴때 카드지갑을 땅에 놓고 안주운거엿음 등신인가.
원장쌤은 내 6평성적을 물어보셧고.. 나는 대답햇고.. 그정도면 잘햇다구 해주심.. 하지만 나는 야망녀. 만족하지않아.
오늘저녁~ 짱맛임. 저기 돈까스.. 한입 베어물엇는데 치즈가 뭔 ㅅㅂ 먹방유튜버처럼늘어나..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흘릴뻔.
대치동맛집.. 강남대성...
어제 10시 40분쯤.. 폰을 누워서 하다가 에스크보고 바로 폰끄고 잣음!
오늘 1교시 쉬는시간하고 점심시간 그리고 5교시쉬는시간에만 잣음. 이거 장족의발전임. .
그래서 오늘 아예 넌 얼마나쓰니 이걸 깔앗어.. 11시20분엔 무조건 폰 잠가놓고.. 자야지!!!! 고딩때이후로 처음쓰네.... 먼 자제력이 고딩만도 못하지?
어제 홈트조져야지~햇고... 다짐만햇고.. 실천은 안함.
오늘은 걍 산책만..할래.. 홈트는 비올때할거임 아 진짜로;;;
어제 집가서 샄깅 포카 끼웟!!!! 사실 그 포토북 고양이안대폴라로이드나.. 환상동화 게임기포카를 끼울생각이엇는데 저거 너무 기엽길래..ㅎㅎ..^^
나 사실 아직도 여름플레이리스트 안만들엇음... 걍.. 자동랜덤재생으로 존버중.. 이제 산책하면 덥더라... 주말에 여름플리만들거임...ㅠ
앗 일기쓰다보니깐 집근처왓다. 아빠한테 집근처에서 내려달라구햇음.. 걸으려고.. 집가면 홈트 안할거같아서. 걍... 응....
이제 더워지니깐... 약간 축 늘어짐.. 피곤하고.. 으..
짠 실시간 밤산책.
이만 산책에집중하러감〰️〰️ 내가오늘 써야할말이 더잇엇을까??
아맞아!!! 이거쓸라구햇음
상담할때 쌤이 너는 성실하니깐 잘할거다..이럇는데.. 진짜 담임쌤 크나큰 착각을 하구계심. 성실? 제가요? 내가 약간 고딩때부터..쌤들이 조아하는 그런.. 학생이긴햣지만.. 왜그럴까 엄마 너무억울해햇음 이새끼 집에서는 공부 좃도안하는데 쌤들이 공부열심히하는줄안다고.. 내가.. 약간 공부잘하게생겨서구런가?(못생겻다는뜻.) 일단 성실인간이 되어보려고는 하는데..음 암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