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7
211127

오늘은.. 특별한 날입니다.
정말정말 특별해요
눈물날정도로 특별한 날입니다

이분께서 태어나신 날입니다.
씹덕아니고요
그냥 신의 탄생을 축복하는 신도 1입니다.


신의 탄생일을 축복하기위해
신도 영업을 하러 친구를 집에 초대했습니다.
영업당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각자 갖고있던 포카홀더를 바꿔서 쓰리디 최애의 포카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쿠라는 쿠로미에요.


신도 모집에 실패했지만 저는 굴하지 않습니다.
한명이라도 더.. 이분 용안을 뵈어야함.

아무튼.. 집근처 새로생긴 쌀국수집에 같이 갔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닭껍질이 너무너무 먹고싶어 죽는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 멀리서 줌 땡겨 찍기 " 스킬을 사용해보았습니다.
꽤나 그럴듯합니다.
닭껍질튀김 쌀국수. 매우맛있습니다.
닭은.. 정말 완벽한 동물인것같습니다.
닭껍질짜조도 시켰지만 사진찍는걸 깜빡했습니다.


신도 영업엔 실패했지만 쌀국수집 영업은 성공했습니다.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서 물러나야겠습니다.
나의 영업은 계속된다..


오늘 제 최애의 인터뷰가 떴습니다.
저의 최애는 노래를 시대별로 묶어 순서대로 재생한 후
그 흐름을 느낀다고 합니다.
차마 그 고-상한 취미를 따라가진 못하고
독서로 대신하였습니다.
독서도 꽤나 고-상한 취미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나의 최애에게 한발짝 더 다가간 기분을 느끼며...

목요일에 도서관에 들러 책을 빌렸었습니다.
저번 달 재수학원 국어선생님께서
작가연계를 대비하여 박완서 작가님의 "도둑맞은 가난" 문제를 주셨습니다.
매우 인상깊게 해당 지문을 읽었기 때문에 도서관에서 고민 없이 해당 책을 빌렸습니다.  나목이 가장 앞에 실려있길래 나목부터 읽었고
이미 고등학교때 내신으로 본 내용이라 지루할거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앞부분부터 읽으니 색다른 느낌이 있었고 작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최애 n번째 생신을 축하하며.
오늘의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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